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싶지만, TV와 스마트폰에 밀려 늘 실패하는 부모들이 많다. 그러나 독서는 억지로 시킨다고 습관이 되지 않는다. 책을 좋아하도록 환경을 만들고,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야 한다. 이 글에서는 독서 습관이 몸에 배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전략을 안내한다.
1. 책은 ‘공부’가 아니라 ‘놀이’가 되어야 한다
- 책을 함께 읽는 시간 만들기
-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
- 책 속 장면 따라 해보기 (그림 그리기, 상황극 등)
- 자주 읽는 책은 책장 밖에 두기
“이 책 재미있어 보이네?”처럼 관심 표현이 독서의 출발점이 된다.
2. 아이 눈높이에 맞는 환경을 만든다
- 아이 키에 맞춘 책장
- 책 표지가 보이도록 진열
- 정리된 독서 공간 마련
- 휴대 가능한 책은 집 곳곳에 배치
- TV나 스마트폰 꺼두기
환경이 책 읽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.
3. 나이별, 성향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
영유아기 (0~3세)
- 그림 중심, 감각형 책 활용
- 5~10분 집중력에 맞춘 짧은 책
유아기 (4~7세)
- 이야기 있는 그림책
- 반복 읽기와 매일 일정한 독서 시간
초등 저학년 (8~10세)
- 짧은 챕터북
- 스스로 책 고르기
- 읽은 책 공유 활동
“재미있어서 또 읽고 싶다”는 경험이 반복되어야 습관이 된다.
아이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은 단지 공부를 잘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다. 독서는 사고력, 표현력, 상상력을 키워주는 삶의 기초 능력이다. 하루 10분이라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, 그 경험을 즐겁게 만들자. 그 시간이 쌓이면, 어느 순간 아이는 스스로 책을 펼치게 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