빨래를 했지만 날씨가 흐리거나 실내 습도가 높으면 건조에 하루 이상 걸릴 때도 있다. 제대로 마르지 않은 빨래는 쉰내, 곰팡이 냄새의 원인이 되며, 옷감 손상으로도 이어진다. 이 글에서는 빨래를 빠르고 위생적으로 말리는 방법을 공간별, 상황별로 정리한다.
1. 건조 위치와 통풍이 가장 중요하다
- 창문 근처, 벽과 거리 두기
- 커튼 걷고 외부 공기 접촉
- 선풍기 + 제습기 병행
- 실내 습도 45% 이하 유지
바람이 통하는 공간이 건조 속도의 핵심이다.
2. 건조 시간 단축하는 세탁법과 도구
- 강력 탈수 + 헹굼 2회
- 건조 전 수건으로 수분 제거
- 건조 전용 옷걸이/망/볼 사용
세탁 방식부터 건조 시간이 정해진다.
3. 옷 너는 방식만 바꿔도 속도가 달라진다
- 옷 사이 간격 유지
- 두꺼운 옷은 뒤집어서 널기
- 셔츠는 어깨선 따라, 칼라 세우기
- 덜 마른 부위는 드라이기 찬바람 활용
널 때부터 바람길을 만들자.
좋은 세제와 깨끗한 세탁도 중요하지만,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냄새와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다. 공기 흐름, 온습도, 건조도구, 빨래 널기 방식 등 건조는 작은 습관의 총합이다. 오늘부터 실내에서 빨래를 널더라도, 바람을 ‘설계’해보자. 그것만으로도 하루가 상쾌해질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