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수기 없이도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. 매달 정수기 렌탈료나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, 간단한 기기나 습관 변화만으로도 건강한 물 관리가 가능하다. 이 글에서는 정수기 없이도 실생활에서 깨끗한 물을 저렴하게 확보하고 관리하는 꿀팁을 소개한다.
1. 정수기 대체 수단 ①: 정수 필터 보틀과 휴대용 정수기
정수기를 가장 간편하게 대체할 수 있는 도구는 정수 기능이 탑재된 물병이나 휴대용 정수기다. 대표적으로는 브리타(Brita), 퓨어(PUR), 제로워터(ZeroWater) 같은 브랜드의 필터 보틀 또는 저그형 정수기가 있다.
- 장점: 설치가 필요 없고 유지비 저렴
- 필터 교체 주기: 평균 2개월 또는 150~200L 사용 기준
- 가격: 본체 2~4만원 / 필터 개당 5천~1만원대
- 정수 범위: 염소, 중금속, 석회질 등 제거 가능
이런 제품은 자취생, 1~2인 가구, 캠핑족에게도 인기가 높으며, 물맛 향상은 물론 가성비가 뛰어나다.
2. 정수기 대체 수단 ②: 끓이는 물 + 보관 용기 관리
끓인 물을 식혀 마시는 전통적인 방식도 여전히 유효하다. 다만 이 방법의 위생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 원칙을 지켜야 한다.
- 물 끓이기 기준: 5분 이상 끓이고 뚜껑은 열어 식히기
- 보관 용기 선택: 유리병이나 스테인리스 보틀 권장
- 보관 장소: 직사광선 피하고 서늘한 곳
- 보관 기간: 여름 1~2일 / 겨울 2~3일 이내 섭취
- 사용 후 세척: 하루 1회 이상 세척, 입대면 접촉 피하기
3. 물맛과 안전을 위한 보너스 팁
- 천연 원료로 탈취/정화: 활성탄 스틱, 숯, 구운 자갈 등
- 레몬이나 허브 추가: 물맛 향상 및 냉장 보관 시 신선도 유지
- 수도꼭지 필터 주의: 교체 주기를 반드시 지키기
- 생수보다 친환경: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 환경 보호
생수 정기배송을 이용할 경우, 개봉 후 3일 이내 소비하고 보관 장소 온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.
정수기가 없다고 해서 물 관리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. 오히려 자신의 생활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더 저렴하고, 더 위생적인 물 관리가 가능하다. 위에서 소개한 방법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실천해보자. 작은 습관 변화가 건강과 지갑, 환경까지 모두 지켜줄 수 있다.